북 "평창 고위급대표단 단장에 김영남"…9∼11일 방남 통보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김여정, 최룡해 포함여부 주목
2018-02-05 00:11:14 2018-02-05 00:11:14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북한의 헌법상 수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9일부터 11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국을 방문한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밤 남북고위급회담 남측수석대표 앞으로 고위급 대표단과 관련한 통지문을 발송하고 이같이 밝혔다.
 
통지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을 단장으로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은 단원 3명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 권력서열 2위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포함될지 여부에 주목된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2월15일 김정일 생일 75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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