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00선 약보합…전기전자 '약세'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에도 S&P500·나스닥 최고치…코스닥 하락 출발
2018-01-22 09:32:27 2018-01-22 09:32:2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250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0포인트(0.57%) 내린 2505.9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67억원, 기관이 132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0억원 매수우위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에도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21%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3%)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1.28%), 증권(-1.27%), 의료정밀(-0.97%)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0.72%), 화학(0.72%), 음식료품(0.30%), 보험(0.04%)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2.03%)와 SK하이닉스(000660)(-1.64%)가 이틀째 동반 약세인 가운데 POSCO(005490)(-2.33%), LG화학(051910)(-1.53%), 현대모비스(012330)(-0.94%), 현대차(005380)(-0.62%)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NAVER(035420)(0.91%)와 KB금융(105560)(0.30%)은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3.14%)은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4.34%), 한국콜마홀딩스(024720)(3.83%),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3.60%), 제이준코스메틱(025620)(3.20%) 등 화장품주는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64%) 오른 874.3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58억원, 개인이 125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290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068270)(-3.2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76%), 셀트리온제약(068760)(-6.82%)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언(0.10%) 오른 10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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