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의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이 최종 타결됐다.
1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전체 4만9667명 중 투표자 4만6082명(92.78%), 찬성 2만8137명(61.06%), 반대 1만7714명(38.44%), 기권 3585명(7.22%), 무효 231명(0.50%)으로 가결됐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본관에서 노사조인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 별도승호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00%+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후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24%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여러 차례 교섭을 거쳐 지난 10일 1차 잠정합의안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추가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이 15일 실시된 노조 찬반투표에서 61.0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사진/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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