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태영건설(00941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4500억원대를 기록해 대형사 반열에 오를 거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도시개발사업과 군 부대 이전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이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군부대 이전사업인 진주 에코시티와 창원의 유니시티 사업으로만 올해 당기순이익 3000억원대 이상 달성이 예상되고, 순차적으로 하남, 감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대형 도시개발사업들이 지속될 예정이어서 올해 이익이 얼마나 성장할지 다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596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8.6%, 23.8% 증가할 것이고, 순이익은 2760억원으로 94.5%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2020년 이후에도 이익 증가가 지속되는 흐름이어서 현 시점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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