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족 참여하는 겨울방학 에너지 교육프로그램 운영
만들고 게임하며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생산 중요성 체득
2018-01-09 15:25:11 2018-01-09 15:25:11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에너지를 배우고 실천하는 ‘에너지 붕어빵 캠프’를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평일 오전 10~12시에 진행하는 에너지 붕어빵 캠프는 에너지 절약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게임, 만들기 등을 통해 재미있게 에너지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인기 에너지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참가 희망자는 원하는 날짜에 1주차와 2주차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택해 하루 동안 참여할 수 있다.
 
‘우리집 에너지 똑똑하게 절약하기’를 공통 주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주차 ‘태양광으로 세계일주’, 2주차 ‘우리 집은 발전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우리집 에너지 똑똑하게 절약하기’는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대기전력이 높은 전자제품을 알아보고 간편하게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3+1 에너지 절약법’을 알려준다.
 
1주차 ‘태양광으로 세계일주’에서는 영화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재활용품으로 태양광 주택 만들기 체험을 통해 태양광 발전 원리와 활용방법 등을 배운다.
 
2주차는 ‘우리 집은 발전소’를 주제로 전기 생산 과정과 에너지 소비 현황을 알아보고 에너지자립마을 사례와 보드게임을 통해 현명한 에너지 생산, 소비 방법을 배운다.
 
에너지 전문 강사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 수료 시 ‘에너지 지킴이 가정’ 임명장이 수여된다. 또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를 수행하면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에너지 붕어빵 캠프는 에너지 방학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온라인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날짜별 24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하며, 서울시 거주 가족 단위로 신청을 받아 참가비는 무료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에너지의 소중함과 현명한 에너지 사용법을 몸으로 체득하는 좋은 기회” 라며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추억도 만들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에너지 붕어빵 캠프 모습.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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