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중국 충칭 반도체 공장 증설에 2723억원 투자
2017-12-19 19:17:32 2017-12-19 19:17:32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SK하이닉스가 2723억원을 투입해 중국 충칭에서 운영 중인 후공정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19일 중국 충칭 법인의 중장기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2억5000만달러(약 2723억원)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 기간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이다. 2018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9년에는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충칭에 위치한 후공정 공장은 지난 2014년 7월에 본격 가동됐다. 주로 낸드플래시 제품의 후공정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충칭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로 이천 M14와 청주 M15 증설에 따라 증가하는 후공정 물량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증가하는 낸드플래시 생산력에 대응하기 위한 보완투자 성격"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청주 반도체공장 생산라인. 사진/SK하이닉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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