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011810)그룹이 중동지역 등 신시장 개척을 본격화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TX그룹은 최근 강덕수 회장과 데이비드 포브스 타사밈리얼에스테이트社 고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1억8100만달러 규모의 UAE 아부다비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준공 및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STX건설이 지난 2008년 4월 UAE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타사밈리얼에스테이트로부터 수주했다.
아부다비 남부의 무사파(Musaffah) 경제특구 지역 16만8800㎡ (5만1062평) 대지 위에 주택 42개 동을 비롯 병원, 상가 등의 부대시설 등을 합쳐 총 65개 동을 건립, 1만4200명의 기술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단지를 신축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STX건설이 아부다비에서 첫 번째 준공한 이번 주택단지 건설은 공사기간, 원가, 품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TX건설은 지난해 말 가나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와 괌에서 2억달러 규모 ‘괌 근로자 주택사업’ 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해외 건설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강덕수 회장은 “이번 아부다비 초대형 주택단지 준공은 전 세계를 무대로 도전한 STX그룹의 저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는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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