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기말고사와 함께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최 모양(26)은 최근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라식, 라섹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알아보고 있다. 평소 안경을 끼고 다니지만 잦은 휴대폰, 노트북 사용으로 눈이 나빠지게 된 것이다. 졸업이 다가오면서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안경을 벗고 외모를 가꾸고 싶지만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수술을 망설이고 있다.
이처럼 잦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시력이 나빠지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안과에서 겨울방학을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식·라섹 이벤트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었다가는 안구건조증이나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라식·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인 스마일라식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스마일라식이란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통과해 일정 양 만큼 각막 속살을 교정한 뒤 2mm 이하 미세 절개창으로 실질을 제거하는 방식인데, 라식에 비해 각막 절개량이 90% 이상 적을 뿐 아니라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안압을 견디는 힘이 강하다. 각막확장증이나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 불편이 적게 나타난다.
최근 기존의 스마일라식에 정확성을 더한 ‘스마트핏 스마일’이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강남퍼스트안과 측은 전했다. 스마트핏 스마일라식은 Cirrus HD-OCT를 이용하여 개개인의 각막 두께와 안구 상태맵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여 안전성과 더불어 빠른 회복이 특징이다.
문현승, 송현재 강남퍼스트안과 원장은 “만족도 높은 시력교정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안구상태맵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상태에 따른 개개인별 맞춤수술이 필요하다. 스마트핏 스마일라식의 경우 OCT 기계를 통해 개개인의 각막 두께를 측정하고 그에 알맞은 수술법이 가능하며 원데이 시스템으로 대학생이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특히 적합한 수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저렴한 비용만을 생각하고 시력교정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시력 저하, 각막염, 각막확장, 안압 상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을 하게 되면 높은 교정 시력을 만들기 어려워 첫 수술 선택 시 꼼꼼하게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하고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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