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073240) 매각과 관련해 ‘P-플랜’이 유력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어떠한 방안도 결정된 바 없다”고 7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현재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중순 이후 회사에 대한 외부전문기관의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에 실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실사 결과를 토대로 정상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논의를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위와 같은 추측성 보도는 현재 추진중인 회사 정상화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보도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를 대상으로 법정관리의 일종인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 절차에 돌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P-플랜을 담은 산업은행의 최종 실사보고서가 다음주쯤 확정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이날 공시를 통해 '금호타이어, 워크아웃+법정관리로 갈듯'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9월29일 채권은행공동관리절차(자율협약)을 개시했다"며 "현재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사진/금호타이어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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