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엘앤씨바이오 인수…"분자진단·의료기 사업 진출"
2017-12-01 09:48:46 2017-12-01 09:48:46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는 영업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 유통 기업인 엘앤씨바이오를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엘엔씨바이오의 지분 75.14%를 35억원에 전량 인수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생명공학기술의 선도기업인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사와 바이오텍(BioTek)사의 국내 총판 대리점을 맡아 영업을 하고 있다. 전국의 병원, 연구소, 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진에게 생명공학 관련 연구 장비 및 관련 연구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실적도 우량하다. 올해 연말 기준 50억원 이상의 매출과 순이익율 10%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엘앤씨바이오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전문적인 유통기업으로 당사의 유전체분석 서비스 영업망과의 시너지를 통해 영업분야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당사의 주 매출분야인 유전체 분석 시장은 물론 내년에 신규 진입하는 분자 진단 및 의료기기 시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엔에이링크는 연구, 분석 서비스, 진단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영업의 완전한 틀을 갖추어 전체 매출의 증가는 물론, 손익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엔에이링크는 2018년 분자 진단시장으로 신규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최근 세계적인 산전 진단 전문기업인 영국의 Premaitha Health 사와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NIPT) 검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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