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33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9월을 기점으로 반전된 소비 분위기, 전년도 기저효과, 여기에 추운 날씨가 고단가인 겨울 아우터 판매를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법인 폴 푸아레 비용 발생이 예상되지만, 본업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폴푸아레와 SI빌리지닷컴은 올해 분기당 각각 20억원, 10억원 내외의 손실을 내며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SI빌리지닷컴은 외형 성장에 속도가 붙으며 손실폭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폴푸아레는 향후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기존 사업 효율화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신규 비용 발생분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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