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1800원(4.43%) 오른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2110억원으로 적자폭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6% 늘었다고 전날 장마감 후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8642억원으로 6.51% 늘었지만, 1조8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날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호주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을 계상하면서 전체 투자금액의 38%를 손실처리했다"면서 "현재 지분투자 누적금액은 3000억원 미만으로, 관련 리스크는 상당부분 제거된 만큼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