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3분기 손실 폭은 확대됐지만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현 주가 수준은 극심한 저평가라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2111억원으로 작년보다 손실폭이 확대됐다"면서 "해외 종속법인의 실적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승균 연구원은 "이번 1조3000억원 규모 손상차손 인식으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손상이며 추가 손상보다는 오히려 환입요인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유가 반등 등 1~2개월 간 호재가 많았지만 해외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반등하지 못했다"면서 "신정부의 에너지 대전환으로 국내 천연가스 수요전망이 밝으며, 지금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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