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520선에 머물며 4거래일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2포인트(0.09%) 내린 2528.03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째 순매도인 외국인이 530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260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5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틸리티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07%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0%, 0.10%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가 배당을 줄일 거라고 밝힌 뒤 고배당주인 유틸리티업종이 반사이익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1%)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유통업(-1.23%), 증권(-0.90%), 운송장비(-0.79%), 음식료품(-0.6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의약품(0.71%), 전기전자(0.63%), 건설업(0.39%), 종이·목재(0.30%)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0.19%) 오른 742.79로 5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747.16을 기록하며 연일 52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티슈진(3.52%),
신라젠(215600)(1.99%),
포스코켐텍(003670)(1.60%) 등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7%) 내린 111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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