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LF(093050)에 대해 푸드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F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7% 늘어난 71억원으로 호실적을 발표했다"면서 "자회사 LF푸드가 2~3분기에 인수한 식자제 유통업체 등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부문에서는 영업비용 감축 노력이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고, 매출도 성장하면서 1년 6개월여 만에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신사업 개척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패션에서 식음료, 식자재 유통과 온라인 채널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패션과 푸드 사업이 양분돼 움직일 가능성이 큰데, 푸드사업 안착이 중장기 성장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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