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목표가 '상향'-미래에셋대우
2017-11-02 08:30:40 2017-11-02 08:30:4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예상보다 강한 중국쪽 수요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당초 중국 태양광 수요는 6월 말 보조금 축소 이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분산형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분기보다 13% 올라 폴리실리콘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설비 조기 가동으로 판매량도 전분기보다 27% 증가했다"면서 "이에 3분기 영업이익은 787억원으로 강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실적 상승세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976억원이 전망된다"면서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한 만큼 4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폴리실리콘부문의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지만 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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