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도서출판 한길사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함께 ‘평화학교’를 개강한다. 비핵화, 사드 배치 등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강의들이 열릴 예정이다.
1일 한길사에 따르면 평화학교는 오는 14일부터 12월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서울 중구 순화동천에서 열린다. 주제는 ‘시민과 함께 평화를 기획하다: 한반도의 통일과 다름의 공존을 위하여’다.
강좌는 총 6강으로 구성됐다. 이찬수·김학재·서보혁·김병로 서울대 교수 등 서울대 연구원 소속 학자들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송영훈 강원대 정치학과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1강에서 기본적인 평화 개념을 익히고, 2강에서는 사드 문제, 3강에서는 탈북자를 인식하는 문제를 논하고 4강에서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방법을 살펴본다. 5강과 6강은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한길사 측은 "최근 한반도는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여러 국가 간의 갈등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강의는) 평화를 바라는 독자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1차 평화학교에 이어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엔 2, 3차 평화학교가 준비중이다. 2차 는 평화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다루고 3차는 탈북학자를 초빙해 북한의 모습을 살필 예정이다.
도서출판 한길사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평화학교'를 개강한다. 사진은 김학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왼쪽부터), 정근식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이찬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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