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1%) 내린 2492.13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26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도 현재 26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기관은 307억원 매수우위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48%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7%, 0.52% 하락했다. 항공기업체 보잉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 발표에도 순이익이 작년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 2.8%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5%)가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증권(-0.49%), 의료정밀(-0.44%), 제조업(-0.31%), 건설업(-0.2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1.23%)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0.97%), 은행(0.82%), 보험(0.62%)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23%) 내린 687.57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147억원, 기관이 66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252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휴젤(145020)(-11.38%)이 3분기 실적부진에 급락하고 있다.
메디톡스(086900)(-6.27%),
셀트리온(068270)(-2.71%) 등도 약세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3%) 내린 11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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