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상향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은 매출액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8%, 162.4%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허리케인 하비 이슈가 점차 완화되고 화학 부문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분기보다 감소한 실적이 예상되나, 견조한 정제마진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예고하고 있는데, 2016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경우, 8000원 수준의 배당이 전망된다"면서 "현재의 주가 수준으로 계산할 때, 배당 수익률은 4.7%로 배당 투자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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