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RAM과 NAND 사업의 이익 지속…목표가 '상향'-대신
2017-09-21 08:33:25 2017-09-21 08:33:2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RAM(디램)과 NAND(낸드) 사업부문의 이익 창출이 2018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2D 낸드 생산라인이 3D 낸드 생산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공급량이 과거처럼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삼성전자 대비 3D 낸드 전환비율이 비교적 낮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 매각이 마무리되는 국면에 진압하고 있으며, 매각이 지연될수록 오히려 낸드 산업의 수급 균형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RAM 사업가치는 56조원을 전망한다"면서 "삼성전자가 2018년 DRAM 시설투자를 보완적 시설투자 규모로 제한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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