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지엠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후원으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 짓기’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17일 밝혔다.
전날 춘천 해비타트 건축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내 문화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점프스타트코리아’가 저소득 무주택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에 신청해 이뤄졌으며, 회사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 참석자들은 총 8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목조주택 2동을 새로 짓기 위해 각종 건축 자재 운반과 현장 정리를 맡았으며, 완공된 주택 8채는 내년 초 주인을 찾게 된다.
희망의 집 짓기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받는 지역별 무주택 저소득층에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의 무보수 노동으로 집을 짓는 전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한국헤비타트는 올해 강원도 춘천, 충남 천안, 전남 광양에 새 주택을 마련 중이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고성식 기술연구소 부장은 “직장 동료, 가족과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 현장을 찾아 뿌듯함과 보람이 있었다”며 “오늘 흘린 땀과 노력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임직원의 기부와 봉사로 운영되는 한마음재단은 해비타트 춘천지부에 희망의 집 짓기 건축 자재비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점프스타트코리아는 ‘다니고 싶은 직장’ 문화조성을 위한 GM의 사내 조직으로,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GM 사업장에서 1만8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희망의 집 짓기'에 참여한 한국지엠 임직원과 가족들이 춘천 해비타트 현장에서 작업중이다. 사진/한국지엠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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