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아시아 10개국 편집자들이 모여 출판물의 국제 교류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각국의 출판현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12일 한국출판인회의는 ‘아시아 편집자 펠로우십 프로그램(편집자 펠로우십)’이 오는 19~2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등 아시아 10개 주요국가의 역량있는 편집자 13명이 초청됐다. 각국 출판인들이 라운드테이블, 공개포럼, 비즈니스 미팅, 출판 단체 방문 등을 통해 국가 간 출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행사 3일차(11일)에 진행되는 공개포럼 행사가 있다. 마포구 서교동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저자 매니지먼트’라는 주제로 열리며 13명의 해외 출판인을 포함 국내 100여명의 출판사 편집자들이 참여한다. 마케팅과 저작권 등 저자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편집자의 새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편집자 펠로우십 행사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돼 매해 개최되고 있다. 출판인회의 측은 “올해 행사 역시 아시아 주요국 참가자들 간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아시아권에서의 한국 출판에 대한 관심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편집자 펠로우십'에 참가한 편집자들의 모습. 사진/한국출판인회의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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