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삼성증권은 31일
NAVER(035420)에 대해 하반기에도 성장 둔화가 지속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0% 중반으로 하락한 네이버의 연결 매출 성장률은 하반기에도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며 "하반기 국내 광고시장 개선에도 커머스를 제외한 기존 포털 고아고 매출 성장률이 10%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 감소 시점이 도래하면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2014~2015년 투자의 시기와 2016년 수확의 시기를 반복했던 것처럼 올해는 투자가 지속되는 시점"이라며 "시기의 불확실성은 있지만 투자 사이클이 끝나고 수확의 기간이 도래하면 회사의 실적과 주가는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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