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메모리 업황 호조 지속 전망…목표가 '상향'-삼성증권
2017-08-07 08:13:21 2017-08-07 08:13:2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삼성증권은 7일 원익IPS(240810)에 대해 메모리 업황 호조가 지속될 거라며 목표 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9년 이전까지 현재의 메모리 업사이클이 이어질 전망으로, 3분기에 이익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의 투자가 앞당겨지는 트렌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도 1년에 걸쳐 투자될 장비 주문이 상반기로 이동하는 반면, 내년도 투자분이 올해로 당겨지는 것은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올해와 내년 이익 변동은 없다. 다만 4분기보다는 3분기에 주문이 집중되며 연속적인 분기 매출 하락 추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0% 증가한 2052억원, 영업이익은 1153% 늘어난 468억원을 기록해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평택3D낸드 설비가 상반기 중심으로 투자되고, 로직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투자가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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