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25주년 공연’ 오프닝 게스트에 국카스텐
2017-07-18 09:53:17 2017-07-18 09:53:37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한다.
 
18일 서태지컴퍼니는 오는 9월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의 25주년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vol.2’ 오프닝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서태지와 국카스텐의 음악적 교감은 지난해부터 점진적으로 짙어지기 시작했다. 보컬 하현우는 2016년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하여가’를 불러 화제가 됐고 서태지는 그의 무대에 “보컬과 편곡 모두 훌륭하다”며 애정을 드러냈었다.
 
2007년 결성된 국카스텐은 파워풀한 연주와 보컬 하현우의 폭발적인 가창력, 단단한 음악성으로 자타공인 현재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다. 2008년 6월 EBS 공감에서 이 달의 헬로루키 선정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한국 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최우수 록 부문상을 동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치러진 전국투어에선 총 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7월30일에는 일본 후지록페스티벌 무대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서태지컴퍼니는 “현재 가장 뜨거운 밴드 국카스텐이 오프닝 무대로 서태지의 25주년 공연을 화려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카스텐 이외에도 오프닝 무대엔 최근 모아이를 재해석하여 발표한 어반자카파가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드 국카스텐.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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