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연금 등 저축상품 공시이율 인상

2010-02-02 09:41:29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험사들이 이달 들어 연금과 저축성 상품의 공시이율을 소폭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은 대표 저축성 보험 상품 공시이율을 0.2∼0.4%포인트 올렸다.

메리츠화재(000060)는 연 5.4%에서 연 5.8%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고, LIG손해보험(002550)과 동부화재는 연 5.2%에서 연 5.5%로 0.3%포인트씩 올렸다.

삼성화재(000810)는 연 5.2%에서 연 5.4%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손해보험사들의 공시이율이 인상될 경우 보험 가입자는 해약환급금이나 앞으로 받게 될 보험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생보사들은 연금보험 공시이율을 0.1%포인트 인상했다.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은 연금보험의 공시이율을 연 4.8%에서 4.9%로 일제히 0.1%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연 5.2%에서 5.3%, ING생명은 연 4.7%에서 4.8%로 각각 0.1%포인트 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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