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더존비즈온(012510)(대표 김용우)이 동남아,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아프리카 신흥강국인 탄자니아 통신규제청(TCRA)이 발주한 99만 달러(한화 약 11억 2800만원) 규모의 ‘탄자니아 정부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공급 및 교육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자니아 통신규제청은 탄자니아의 통신과 방송 부문 규제를 책임지는 준 독립정부기관이다.
더존비즈온이 대규모 해외 정부 디지털 포렌식 사업 수주에 또 한 번 성공하면서 이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2014년 중동 오만 정부 디지털 포렌식 랩 구축 사업에 이어 2015년에는 브루나이 정부 디지털 포렌식 랩 구축 컨설팅 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은 향후 약 6개월 동안 탄자니아 정부기관이 사용할 분야별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더존비즈온이 수년간 쌓아 온 디지털 포렌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침해사고 대응과 솔루션 교육 등 통합 교육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탄자니아는 대내외 보안 위협으로부터 주요 디지털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선진 디지털 포렌식 환경과 전문인력을 모두 갖추게 된다. 디지털 이미지, 동영상, 데이터 등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수집, 조사, 분석하는 종합적인 디지털 포렌식 역량도 확보하게 된다.
이찬우 더존비즈온 보안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사업은 탄자니아 통신규제청의 신중하고 꼼꼼한 검토를 통해 더존비즈온 포렌식센터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특히, 이 과정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아프리카 탄자니아 거점사무소의 적극적인 지원이 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존비즈온은 해외 사업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자니아 현지에서 솔루션과 교육 서비스 공급뿐 아니라 추후 디지털 포렌식 랩 구축 등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정부의 디지털 포렌식 사업을 수주해 13일 탄자니아 현지에서 이찬우 더존비즈온 보안사업부문 대표(사진 왼쪽 세 번째)와 탄자니아 통신규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사진/더존비즈온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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