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개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이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0.13%) 오른 2385.20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로 출발한 기관(110억원)이 매수 전환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도 6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123억원 순매도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보다 0.03% 내린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9%, 0.38% 올랐다. 이번주 후반 금융기업들을 시작으로 하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POSCO(005490)(2.17%) 등 철강·금속(1.66%)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0.69%), 섬유·의복(0.62%), 비금속광물(0.42%), 통신업(0.31%)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던 전기·전자(-0.12%)와 은행(0.03%)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26%) 오른 659.57로 3거래일 만에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27억원, 기관이 2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은 25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내린 114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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