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2380선에서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5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16%) 오른 2384.3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개인(562억원)이 매수폭을 늘리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현재 외국인은 677억원, 기관은 15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85%)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1.20%), 전기가스업(1.32%), 철강·금속(0.90%), 전기·전자(0.8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코스피 조정으로 증권(-0.84%)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0.87%), 은행(-0.56%), 운수창고(-0.51%) 등도 하락하고 있다.
대덕전자(008060)(8.26%)가 삼성전자가 발표한 투자 계획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며 상승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품 수요 확대에 대비해 2021년까지 총 30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관련 업체로 분류되는
삼성전기(009150)(2.45%)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8포인트(0.56%) 오른 659.87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0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01억원, 기관은 159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0.20%) 내린 11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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