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템 거래소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템 거래소는 다음달 5일 전까지 리니지M에 탑재될 것"이라며 "관련 우려가 많지만 거래 시스템을 탑재하면서도 청소년 이용불가 이슈를 피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니지M의 아이템은 거래가 불가능한 아이템과 거래 가능한 아이템으로 구분돼 있다"면서 "현금 결제로 획득한 아이템은 거래를 불가능하게 한 만큼 사행성 이슈를 회피할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리니지M 출시 첫날 지표가 양호한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정식 서비스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위를 차지했다"면서 "서비스 도중 1시간 가량 서버 점검이 진행된 점을 감안할 때 매출 규모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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