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권분석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golmok.seoul.go.kr)’의 정확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경진대회는 다음 달 17일부터 31일까지 상암동과 개포동에 있는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제공되는 상권분석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서비스 모델과 고도화 모형을 개발한다.
시 1개 자치구의 실제 상권 분석 빅데이터 28종을 활용해 ▲상권 분석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신사업 ▲인공 지능(AI)과 같은 4차 산업 기술을 반영한 개선 모델 등 상권분석과 관련한 다양한 모형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시 빅데이터 캠퍼스에서는 ‘리얼 빅데이터(Real Big Data)’를 기반으로 한 폐쇄망 클라우드 시스템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캠퍼스는 시민 누구나 4500여 종의 빅데이터 가운데 원하는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개관했다.
참가 대상은 최대 3인 이내로 구성된 국내 대학(원)생 및 일반팀(연구원, 업체 관계자)이며, 다음 달 5일까지 이메일(jazzmusic@seoulshinbo.co.kr)로 접수하면 된다.
학생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되며, 분석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관련 분야를 비롯한 일반 기업 소속 임직원도 일반 부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서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25개 팀이 본대회(2차 심사)에 참가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 또는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www.seoulsbdc.or.kr)을 참고하면 된다.
최종 심사를 거쳐 학생부문 상위 3개 팀, 일반부문 상위 2개 팀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상금 400만원), 우수상(상금 200만원), 장려상(상금 100만원, 학생부문)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5년 10월14일 일자리대장정의 일환으로 서울 노원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지역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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