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종합유선방송국(SO) 수수료 등 비용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수수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해 송출수수료를 작년보다 8% 높게 반영하고 있는 데다, 최근 인터넷TV(IPTV)는 전년보다 송출수수료 30%~100%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수수료 인상 압박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렌탈케어는 초기 성장비용 증가로 작년 적자 210억원에서 올해는 2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예상되는 데다, 작년 4분기 현대HCN 염가매수 차익에 따른 251억원 이익기고 효과로 올해는 실적 부담이 있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다만 "올해는 화장품, 건강식품, 보험 등 고수익성 상품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외형보다 수익성 중심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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