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2290선 거래
외국인·기관 매수에 장 초반 2300선 '터치'…철강업 강세
2017-05-22 09:40:26 2017-05-22 09:40:2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하며 23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6포인트(0.45%) 오른 2298.84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53%) 오른2300.68에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상승폭을 줄여 2290선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441억원, 기관이 157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5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미국 법무부가 특별검사를 임명한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0.69%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8%, 0.4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2.17%), 화학(1.15%), 전기·전자(1.13%), 운수창고(1.06%), 제조업(0.87%) 건설업(0.6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0.34%), 운송장비(0.21%), 섬유·의복(-0.07%)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역시 상승종목이 많다. POSCO(005490)(3.87%), LG화학(051910)(2.30%), SK하이닉스(000660)(1.66%), NAVER(035420)(1.44%)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1.18%), 삼성생명(032830)(-0.42%), 한국전력(015760)(-0.36%)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해 전 거래일보다 1만원(0.45%) 오른 2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철강업종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동양철관(008970)(17.50%), 동국제강(4.78%), 세아제강(003030)(4.70%), 포스코, NI스틸(008260)(3.54%)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포인트(0.19%) 오른 643.69로 2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0원 내린 1117.3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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