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국장
2017-05-17 17:39:11 2017-05-17 17:40:03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55)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을 임명했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고위 공직자의 감찰과 인사검증을 담당한다.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주로 검찰 출신이 발탁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 신임 국장은 강직한 성품, 소통과 균형잡힌 시각, 신중한 업무처리 등으로 실력과 성품 인정받아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신임 비서관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감사원에서 감사교육과장,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교육감사단장, 지방건설감사단장, 감사원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청와대 파견 경력도 있다.
 
청와대가 17일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임명한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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