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골드퍼시픽(038530)이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실사업 정리 및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향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골드퍼시픽은 1분기 영업이익 5000만원으로 2012년 이후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억원, 당기순손실은 8000만원을 기록했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부진한 사업부 정리를 통한 사업 체질 개선 노력의 결과”라며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의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유망 기업 투자 등 성장동력 발굴 및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드퍼시픽은 밸런서즈 등을 대상으로 3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144억5000만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납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총 확보 금액은 174억5000만원이며 사업 안정화와 신규 사업 진출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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