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양증권은 8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1분기에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932억원, 영업이익은 16.8% 늘어난 20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내 화장품은 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등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15.8% 성장이 예상되며, 제약부문도 작년과 같은 전 의약품의 고른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출부문에 대해서는 "1분기에는 성장세가 크지 않겠지만, 록시땅 에보리안, 화이자 챕스틱 등 기존 거래처의 꾸준한 매출 호조와 글로벌 화장품 업체 2곳을 고객사로 확보해 연간 30.9%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북경콜마는 색조 물량 증가로 지속적인 외형 확대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201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무석 공장의 생산규모가 3500억원으로 향후 중국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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