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7년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후보기업’ 선정 및 수여식이 진행됐다. 세계 시장을 선도할 업체를 발굴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300’의 선정된 36개사는 중견기업 4개사, 중소기업 32개사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043억으로 5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8%를 차지한다.
이들 가운데 상장회사는 삼기오토모티브, 대성엘텍, 바디텍메드, 세원정공, 쎄노텍, 쏠리드, 씨아이에스, 아이원스, 에이테크솔루션, 유비벨록스, 코스메카코리아, 탑엔지니어링, 피엔티 등 총 13개사다.
선정된 36개사에 대해서는 향후 5년 동안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지정하여 미래전략과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연 15억원, 최대 5년), 해외마케팅 등 전용 지원(연 7500만원, 최대 5년)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국제조세, 지식재산전략 등 전문분야별 해외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그 외 15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지원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2011년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 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은 2016년까지 230개사가 선정됐다. 올해는 1차, 2차로 나눠 1차에 36개사가 선정되어 차후 34개사가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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