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인적분할 후 가치 증가 전망…목표가 '상향'-신한투자
2017-04-20 08:37:06 2017-04-20 08:37:1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인적분할 후 합산 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주회사 매일홀딩스와 사업회사 매일유업으로 인적분할 이후 추정되는 양사의 합산 적정가치는 8315억원으로 현재 시총 대비 2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자사주가 7.6%에 불과해 지주회사 요건을 위해서는 20%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며 "향후 공개매수, 현물출자 등을 통한 지분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최근 AP시스템, 크라운해태홀딩스 등이 인적분할 후 재상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며 "매일유업도 같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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