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084650)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패널검사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해 3월부터 허용된 NGS 기반 유전자패널검사는 유전성 망막색소변성, 유전성 난청 등의 유전성 질환에 대한 검사는 물론,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악성 뇌종양 등 10종의 고형암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 4종의 혈액암 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다.
NGS 유전자패널검사는 의료기관 개설 단위로 신청해야 하며, 시설, 인력, 장비, 유전자패널에 대한 요건을 충족하여 사전에 승인을 받는 것을 실시조건으로 고시됐다.
랩지노믹스는 ‘랩지노믹스 검사센터’를 통해 ▲위암, 폐암과 같은 비유전성 고형암 검사 ▲혈액암, 선천성 난청, 골이형성증과 같은 유전성 희귀질환 검사 ▲유전성 암 예측 유전자패널검사 등에 대해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제출한 모든 유전자패널검사에 대해 최종 승인이 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보건복지부 승인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밀하고 유용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환자들의 보험급여 청구가 가능해져 비용적인 면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2월 선천성 난청, 골이형성증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희귀질환 유전자패널검사’와 암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하여 암 발병 원인이 되는 주요 유전자를 검사함으로써 환자 개개인에 맞는 표적치료제를 제시하는 암 진단 패널 유전자 검사 ‘캔서스캔’을 출시했다. 또 유방암, 대장암 등을 유발하는 원인 유전자 36종을 검사함으로써 암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패널 검사 ‘캔서가드’를 빠르면 올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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