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은 28일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75 소재 문호아트홀에서 ‘제17회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등을 선임하고 원안대로 모두 가결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1조1059억원, 영업손실 4672억원, 당기순손실 7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내이사로 송문선 대우건설 수석부사장(전 KDB산업은행 투자금융부문장 부행장), 사외이사는 윤광림 에이치산업 대표이사, 최규윤 전 금융감독원 국장, 이혁 법률사무소 리&리 대표변호사 등을 3년 임기로 선임했다.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은 "올해 대우건설은 핵심사업을 선별 추진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재무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도급형 사업은 강화된 리스크 관리체계 아래 철저히 수익성 확보를 전제로 선별적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신도시개발사업과 같은 양질의 투자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집중, 내실경영 원칙을 확고히 세울 것"이라면서 "또 향후 안정적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베트남 시공법인 설립 사례처럼, 회사 내부역량 및 시장환경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대우건설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마지막으로 "강화된 리스크 관리체계 아래에서 철저한 수익성 확보를 전제로 한 선별적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 11조4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박창민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지난해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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