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나이벡(138610)이 치과 치료용 펩타이드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 속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나이벡은 전거래일 대비 90원(1.15%) 오른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임플란트·바이오 소재로 유명한 글로벌 덴탈 기업 스트라우만과 치과 치료용 펩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해당 기술이전 건으로 지급받은 초기 기술료는 약 11억3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10년간이다. 향후 추가적인 매출 발생과 기술이전 관련해서는 연구개발비가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나 치과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 및 치료 재생소재 개발에 대해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했고, 임상 개발비·향후 상업화 등에 필요한 경비에 대해 지급을 받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향후 기술이 접목된 제품 판매에 대해서는 이번 기술이전과는 별도로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이 이루어지는 구조이며, 개발한 제품에 대해서는 나이벡이 독점으로 제조·공급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체결은 많은 연구시간과 노력이 빚어낸 결실로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기술이 접목된 제품 판매 등 별도의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이 이뤄져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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