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유플러스(032640)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8% 늘어난 11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761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2012년 1267억원을 바닥으로 2013년 5421억원에서 2016년 7465억원으로 개선세였으나, 주가는 2013년 8월 고점(1만3750원)을 이달에야 겨우 넘겼다"면서 "전세계적으로 볼 때 상당히 저평가 통신사가 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 지분율 또한 상장 이후 최고치인 43.68%인 만큼 장기 투자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올해 상반기 중 매수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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