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파면)코스피, 2100선 회복 타진…증시 불확실성 해소에 무게
2017-03-10 14:39:43 2017-03-10 14:39:43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 후 상승 전환해 210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10일 오후 2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65포인트(0.27%) 오른 2096.5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3.56포인트(0.59%) 오른 609.71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 개장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열린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를 전 보합권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재판관 8명의 일치 의견으로 한 파면 선고가 나오자 지수는 강보합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1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도 76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만이 196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3% 오른 20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2.60%), 현대차(005380)(0.69%), 한국전력(015760)(0.12%), 신한지주(055550)(1.18%) 등이 오름세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털쳤다는 안도감에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체제로 미국, 중국과의 외교관계나 국내 경제 정책 방향이 부재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기대선으로 국정 콘트롤타워가 조기에 회복될 여지가 큰 만큼 주식시장에서는 탄핵 인용이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락 개장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열린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를 전 보합권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재판관 8명의 일치 의견으로 한 파면 선고가 나오자 지수는 강보합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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