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삼성증권은 10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작년 4분기 원가 개선으로 기대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원제약의 연결기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23.1% 늘어난 657억원, 87억원을 기록했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주력 품목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했다”며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시럽 매출액이 전년 대비 41.6% 늘어 54억원,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 매출액은 35.9% 증가해 24억원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2013~2015년 생산규모를 늘린 주요 품목의 수율을 안정화하고 공정을 개선한 결과 작년 제조원가율이 전년 대비 2.9%포인트 하락해 42.9%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자체 규정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종합병원 영업인력 확대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