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코오롱플라스틱(138490)에 대해 1분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의 점진적인 상승은 일반적으로 석유화학업체에게 긍정적”이라며 “원재료 가격상승분을 판가로 전가시키기가 용이하고 lagging 효과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 역시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번 1월부터 진행된 급격한 원재료 가격의 급등과 같은 상황은 좋지 않다”면서 “원재료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시킬 시간도 부족하고, 일반적으로 이러한 원재료 가격 급등은 일회성 요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만큼 판가에 모두 반영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58억원보다 낮은 2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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