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스마트에너지 3종 앞세워 일본 공략
도쿄 SG엑스포서 ESS·EMS·DC 기기 선보여
2017-03-02 11:44:31 2017-03-02 11:44:31
LS산전(010120)이 ESS(에너지저장장치)와 EMS(에너지관리시스템), DC(직류)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 3종으로 ‘전력판매 자유화’ 시행 이후 성장세에 탄력을 받은 일본 스마트 전력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S산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산하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Int’l Smart Grid Expo) 2017’에 참가해 현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솔루션을 비롯, 이와 연계 가능한 ESS와 EMS, DC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2017 WSEW 행사에는 1500여개의 글로벌 전력·에너지·발전 기업이 참가하고 스마트그리드 외에도 PV(태양광)와 에코하우스 엑스포,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가 동시에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는 평가다.
 
LS산전은 129.6제곱미터(14.4부스)의 전시공간에 ▲스마트 발전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스마트 DC 솔루션 존을 마련하고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 DC 전력기기 신제품, ESS, EMS 등 일본 스마트 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장 전면에 배치한 ‘스마트 발전 솔루션’ 존은 ▲수상용 ▲산업용 ▲고효율 등 시장 별로 특화된 태양광 솔루션과 함께 지난 2015년 구축 완료한 ‘40MW(메가와트)급 미토 태양광 발전소’와 오는 하반기 완공 예정인 ‘28MW급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구축 프로젝트 등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 레퍼런스와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 분야 EPC(일괄 수주)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존은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1MW급 대용량 ESS 등 EMS를 활용해 개별 수용가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 DC 솔루션’ 존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DC 전력계통솔루션 ▲전력개폐장치(RMU) ▲지능형관리 솔루션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 또는 독립적으로 운용 가능한 DC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내세웠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융합 사업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SG 엑스포에 핵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일본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은 물론 독보적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역량을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2017에서 LS산전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DC(직류) 전력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S산전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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