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키움증권은 31일
LS산전(01012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규모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48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하반기 강도 높은 건전화 노력을 단행함에 따라 일회성 비용 요인이 제거됐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설비투자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가와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중동과 아시아 지역 사업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은 대기업 패키지 시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고, 전력인프라는 한전의 송배전 투자 확대 방침에 따라 적어도 상반기까지 수주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악화를 초래한 융합 사업부는 리스크 관리에 치중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을 운용해 간다는 입장이고, 철도신호는 태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수주가 크게 늘어난 상태”라면서 “신규 사업 중에서는 자동차 전장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HVDC 사업도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