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보톡스 2공장 신규 건설
2017-02-27 10:37:32 2017-02-27 10:37:32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은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신제품인 '휴톡스'의 대량생산기반 구축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 제천공장 내에 추가 부지를 확보해, 올해 1분기부터 세계적인 전문컨설팅사의 자문을 받아 미국 및 유럽 cGMP(공장품질기준) 규정에 맞는 생산시설의 설계 및 시공을 진행한다. 2018년 상반기에 보툴리눔톡신 제 2공장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규제 2공장 증설을 통해 총 2개의 원액과 2개의 완제품 생산라인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기존 생산량 대비 5배 가량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된다. 이는 연간 약 3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4년 제천공장에 보툴리눔톡신제 1생산공장을 건설해 생산 및 R&D 부문에 약 8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작년 8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
휴온스글로벌은 1조5000억원대의 미국시장 및 해외시장 진출이 목표다. 올해 미국 FDA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이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미국 현지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신성장사업본부장은 "보툴리눔톡신의 미용 용도 시장과 더불어 다양한 치료제 용도의 시장들에 대해서도 제품 출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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