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올해 아웃바운드 초강세 전망
2017-02-16 08:52:09 2017-02-16 08:52:14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안타증권은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시내면세점 사업규모 축소 방향성은 긍정적이며, 본업 강세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SM면세점 실적 가이던스로 영업적자 120억원을 제시했다"며 "지난해 영업적자가 279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적자폭을 절반 이상으로 축소시키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다운사이징 기간의 재고자산 소진비용을 감안하면 올해 영업적자 가이던스는 현실성이 낮다고 판단된다"면서 "다만 시내면세점 사업규모 축소 방향성은 매우 명확해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우호적인 아웃바운드 업황으로 인해 강한 외형성장과 마진개선 동반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445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65%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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