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투자자들의 눈이 영종도로 향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복합리조트, 세계적 반도체 기업의 공장 준공 등 굵직한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특히 오는 4월에는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의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된다. 이곳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영종도 내 숙박시설의 필요성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근처 중심으로 운영되는 몇 개의 브랜드 및 관광호텔을 제외하고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를 비롯해 항공사 직원 등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잔여 세대 특별분양 마감을 앞둔 영종도 운서역 호텔 '메가스타 영종 하워드존슨 호텔'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텔과 호텔 상가가 함께 들어서는 복합건물로써, 147m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140여개 명품 상가, 오피스텔 344실, 비즈니스 418실, 레지던시 349실 등 초대형 랜드마크로 건설된다.
특히, 전 세계 7700여개 호텔 체인과 60만개 객실을 보유한 세계 1위의 호텔 그룹 윈덤사의 브랜드를 가진 수익형 호텔로서 남다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텔 내부에는 스파와 피트니스센터, 고급 레스토랑, 연회장, 세미나실,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위치는 영종도 공항철도 운서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고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다. 운서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단 두 정거장, 서울역까지는 45분, 강남까지는 1시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에도 2020년에는 호텔 인근에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완공된다. 이보다 앞선 2018년에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완공과 해상공원이 조성되는 드림아일랜드 등 주변 지역 개발도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메가스타 영종 관계자는 "호텔이 인천국제공항과 운서역 인근에 있어 우수한 입지에 따른 원활한 객실 가동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국적 기업이 입주한 인천공항 자유무역 지역의 풍부한 비즈니스 수요와 영종도 개발계획에 따른 상주인구 증가도 기대할 수 있어 막바지 분양에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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